NIPSCO 라인워커 작업 인디애나 북부 utility worker on power pole northern Indiana

NIPSCO·전미철강노조, 한 달 락아웃 끝에 노동협약 비준… 연 4% 임금 인상·근무 16시간 상한

NIPSCO 라인워커 작업 인디애나 북부 utility worker on power pole northern Indiana
뉴스

NIPSCO·전미철강노조, 한 달 락아웃 끝에 노동협약 비준… 연 4% 임금 인상·근무 16시간 상한

인디애나 북부 140만 가구에 가스·전기를 공급하는 NIPSCO와 전미철강노조(USW)가 약 한 달간의 락아웃 끝에 새 단체협약을 비준했다. 연 4% 임금 인상과 함께 연속근무 한도가 32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 것이 핵심이다.

인디애나 북부 140만 가구에 가스·전기를 공급하는 NIPSCO와 전미철강노조(USW)가 약 한 달간의 락아웃 끝에 새 단체협약을 비준했다. 연 4% 임금 인상과 함께 연속근무 한도가 32시간에서 16시간으로 줄어든 것이 핵심이다.

북부 인디애나 공익사업회사 NIPSCO(Northern Indiana Public Service Company)와 이 회사 노동자 약 1,600명을 대표하는 전미철강노조(USW) 두 지부가 5월 1일 마지막 단체협약을 비준해 4월 2일부터 이어진 락아웃 사태가 종결됐다. 사무직(clerical unit)을 대표하는 USW Local 13796은 이날 오후 협약을 비준했고, 5월 5일(화)부터 업무에 복귀했다. 현장직(physical unit) Local 12775는 이미 4월 24일 먼저 비준해 4월 28일 복귀한 바 있다.

NIPSCO 라인워커 작업 인디애나 북부 utility worker on power pole northern Indiana

한 달간 멈춰선 1,600명 — 락아웃의 시작과 끝

이번 사태의 발단은 4월 2일이었다. 기존 단체협약 만료 시한이었던 이날 오후 4시(미 중부시간) 새 협약이 타결되지 않자 NIPSCO 측이 즉시 락아웃을 단행해 USW 소속 1,600여 명을 작업장에서 배제했다. 락아웃은 사용자가 노동자의 출근을 막는 조치로, 파업과 정반대 방향에서 진행되는 노동쟁의 형태다.

회사 측은 락아웃 기간에도 관리직과 협력업체를 동원해 가스·전기 공급을 유지했다. WIMS 라디오는 NIPSCO가 락아웃 기간 OSHA(미 직업안전위생국) 기록 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고 전했다.

합의가 늦어진 핵심 쟁점은 임금이 아니라 안전 기준과 노동권이었다. USW District 7 디렉터 마이크 밀샙(Mike Millsap)은 5월 1일 성명에서 “이번 분쟁은 임금 문제가 아니었다”며, NIPSCO가 노동권을 약화하고 작업장 안전을 침해하려 했다고 지적했다.

새 단체협약, 무엇이 바뀌었나 — 임금 4%·근무시간 16시간 상한

3년짜리 새 단체협약의 골자는 임금·복리후생 인상과 안전 기준 강화 두 축으로 정리된다.

임금

  • 전 직군 일률 연 4% 임금 인상 (3년간 매년)
  • 라인워커(전기·가스 송전·배관 현장 작업자): 1년차 추가 5%포인트로 총 9%, 2년차 추가 1%포인트로 총 5%
  • 시니어 빌딩 메케닉: 1년차 추가 3%포인트로 총 7%
  • 비준 보너스(4월 10일 이전 비준 시) 별도 지급

근무시간·안전

  • 연속 근무시간 한도 32시간 → 16시간(중간 단계 24시간 거쳐 단계적 인하). 업계 안전 기준에 맞춤
  • 교대 사이 휴식시간 9시간 보장(기존 8시간)
  • 안전 부츠·작업복·공구 지급액 인상
  • 폭풍 등 비상 호출 응답 의무 30%로 명문화하되 이의 제기 절차 마련

복리후생

  • 유급 부모휴가 2주 신설
  • 사망조의 휴가·휴일 확대
  • 시력보험 보장 확대
  • 건강저축계좌(HSA) 회사 기여금 100달러 추가
  • 노조 직군 인력 감축 없음 명문화
  • 현직·퇴직자 의료보험은 변경 없음

16시간 상한은 폭풍 복구 등 장시간 작업이 잦은 송전·송유 업계 전반의 표준에 가깝다. 32시간 연속 근무는 사실상 이틀에 가까운 시간으로, 이번 인하는 NIPSCO 라인워커들이 가장 강하게 요구한 항목 중 하나로 알려졌다.

노사 입장차 — “안전이었다” vs “역대 최고 합의”

NIPSCO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빈스 패리시(Vince Parisi)는 5월 1일 성명을 통해 “이번 합의는 무엇보다 안전 기준 개선과 고객 응급대응 효율, 역대 최고 수준의 임금 인상과 복지 확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직원들이 다시 일터로 돌아와 기쁘다”며 “NIPSCO 한 팀으로 앞으로의 일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반면 노조 측의 톤은 사뭇 달랐다. 밀샙 디렉터는 회사가 “노동권을 약화시키고 작업장 안전을 침해하려는 광범위한 양보를 요구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사무직 Local 13796의 임금 인상폭이 현장직보다 작게 책정된 점을 두고 “사무직 다수가 여성인 점을 감안하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지적했다. Local 12775(현장직)는 약 1,300명, Local 13796(사무직)은 약 300명 규모다.

NIPSCO 서비스 지역과 인디애나 영향

NIPSCO는 인디애나주에서 가장 큰 천연가스 공급사이자 두 번째로 큰 전기 공급사다. 본사는 인디애나주 메릴빌에 있으며 모회사 NiSource(NYSE: NI)의 자회사로 운영된다. NiSource 공식 자료에 따르면 NIPSCO는 인디애나 북부 32개 카운티에서 가스 약 90만 가구, 전기 약 50만 가구, 합산 약 140만 고객에게 공급한다.

주요 서비스 도시로는 게리(Gary)·해먼드(Hammond)·사우스벤드(South Bend)·미셔워카(Mishawaka)·발파라이소(Valparaiso)·라파포트(LaPorte)·미시간시티(Michigan City) 등이 있다. 카멜·피셔·블루밍턴 등 한인 거주 비중이 높은 인디애나폴리스 광역권은 별도 사업자(인디애나폴리스 광역권은 AES Indiana, 광역 수도권 가스는 Citizens Energy 등)가 담당하므로 직접 영향권은 아니다.

다만 NIPSCO 요금 인상 신청은 인디애나주 공익사업위원회(IURC)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 이번 임금 인상이 향후 요금 신청에 어떻게 반영될지가 인디애나 북부 가구의 관심사다. NIPSCO는 그동안 정기적으로 IURC에 요금 조정안을 제출해왔고, 이번 협약의 인건비 증가분이 다음 신청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앞으로의 일정

  • 2026-05-05(화): 사무직 Local 13796 약 300명 업무 복귀 완료(현장직 1,300명은 4/28 복귀 완료)
  • 3년 협약 기간(2026~2029): 매년 4% 임금 인상 적용
  • 요금 신청: 차기 IURC 정기 요금 신청 시점에서 인건비 증가분 심의 예상
  • 안전 기준 단계 적용: 연속 근무시간이 32→24→16시간 단계로 인하 진행

FAQ

Q. 이번 협약이 인디애나폴리스·카멜·피셔 거주자에게 직접 영향이 있나?

A. 직접 영향은 제한적이다. 인디애나폴리스 광역권 가스는 Citizens Energy, 전기는 AES Indiana가 공급한다. NIPSCO 직접 영향권은 인디애나 북부 32개 카운티 약 140만 가구다.

Q. 락아웃 기간에 가스·전기 공급은 정상이었나?

A. NIPSCO는 관리직과 협력업체로 공급을 유지했고, 락아웃 기간 OSHA 기록 사고는 0건이었다고 밝혔다.

Q. 16시간 연속근무 상한은 즉시 적용되나?

A. 단계적이다. 32시간에서 24시간을 거쳐 16시간으로 인하된다. 정확한 단계별 시점은 협약 본문에 명시돼 있으나 공개되지 않았다.


출처: USW District 7 보도자료(2026-05-01) · NIPSCO Stronger Together 공식 페이지 · CBS Chicago(2026-05-01) · WIMS Radio(2026-05-01) · NiSource Where We Serve

사진: 본지 자체 제작 (AI 생성, ChatGPT)

인디애나 생활, 궁금한 건 이웃에게 물어보세요

학군, 집 구하기, 중고차, 병원. 검색해도 안 나오는 건 편집부와 먼저 정착한 이웃들이 있는 카톡 소식방에서 바로 물어보실 수 있습니다.

이메일로 정리된 소식 받기 · 뉴스레터 무료구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