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중남부 홍수 주의보…다음 주 체감 105도 ‘올여름 최고 폭염’

인디애나 중남부 홍수 주의보…다음 주 체감 105도 ‘올여름 최고 폭염’
인디애나 중남부에 홍수 주의보가 발효됐다. 주말 강한 비·뇌우에 이어 다음 주 체감온도 105도의 올여름 최고 폭염이 예보됐다.
26일 오후부터 인디애나 중남부 지역에 강한 비와 뇌우가 예보되면서 국가기상청(NWS)이 홍수 주의보(Flood Watch)를 발효했다. 테러호트(Terre Haute)와 베드퍼드(Bedford)를 잇는 선의 서쪽과 남쪽 카운티가 주의보 대상이며, 효력은 26일 오후부터 27일 토요일 오전까지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 다음 주 초부터는 체감온도 100도(약 섭씨 38도)를 웃도는 올여름 최고 수준의 폭염이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중남부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최대 4인치 폭우
WISH-TV 보도에 따르면 26일 오후부터 27일 오전 사이 주의보 지역에는 1~3인치(약 25~75㎜)의 비가 폭넓게 내리고, 일부 지역은 4인치(약 100㎜)를 넘는 강수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며칠간 이어진 비로 땅이 이미 물을 머금은 상태여서,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쏟아질 경우 저지대와 하천 인근의 침수 위험이 커진다.
국가기상청 인디애나폴리스 사무소는 “앞으로 며칠간 여러 차례에 걸쳐 소나기와 뇌우가 지나갈 것”이라며, 주된 영향권은 남부 인디애나이지만 인디애나폴리스 도심권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침수된 도로를 만나면 우회하고, 하천 인근 저지대 주민은 물이 차오르는 상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금요일 오후 강한 뇌우…강풍·짧은 토네이도 가능성
26일 오후 상층 기압골이 다가오면서 늦은 오후부터 초저녁 사이 남중부 인디애나, 특히 블루밍턴 이남에서 켄터키 접경 지역까지 조직화된 뇌우가 발달할 것으로 보인다. WISH-TV는 구름이 끼면서 대기 불안정은 다소 억제되겠지만, 강한 바람과 짧은 토네이도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다만 기상청은 이번 뇌우의 위험 등급을 비교적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인디애나폴리스 사무소는 26일과 27일 남부 인디애나에서 고립적으로 강한 뇌우가 나타날 가능성은 있으나, 전반적인 악천후 위험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부터 체감 105도 폭염…올여름 최고 더위
비가 물러난 뒤에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며칠간 낮 최고 기온이 90도 중반(약 섭씨 35도)까지 오르고, 습도가 더해진 체감온도는 오후 한낮에 100~105도(약 섭씨 38~41도)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다. 밤 사이 최저 기온도 70도 중후반(약 섭씨 24~26도)에 머물러 더위가 좀처럼 식지 않을 전망이다.
국가기상청 인디애나폴리스 사무소의 케이시 크로스비(Casey Crosbie) 기상관은 “독립기념일이 있는 다음 주에는 올봄과 여름을 통틀어 가장 더운, 혹은 가장 더운 축에 드는 기온이 예상된다”며 “체감온도가 105도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말했다. 체감온도는 습도까지 고려해 사람의 몸이 실제로 느끼는 온도로, 습기가 많으면 땀 증발이 어려워져 실제 기온보다 훨씬 덥게 느껴진다.
주민 안전 수칙
기상 당국은 이번 주말 비와 다음 주 폭염에 대비해 몇 가지 수칙을 권고한다. 폭우 때는 “돌아서 익사하지 말라(Turn Around, Don’t Drown)”는 원칙대로 물에 잠긴 도로로 차를 몰지 말아야 한다. 불과 30㎝ 깊이의 물에도 승용차가 떠내려갈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주 폭염 기간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냉방이 핵심이다.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차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잠시라도 두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령자, 영유아, 야외 노동자, 만성 질환자는 열사병 위험이 높아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냉방 시설이 없는 주민을 위해 인디애나폴리스 등 주요 도시는 무더위 기간 무료 쿨링센터를 운영한다.
출처
본 기사는 WISH-TV 기상 예보와 WIBC가 전한 국가기상청 인디애나폴리스 사무소 브리핑을 바탕으로 작성됐다.
자주 묻는 질문
홍수 주의보는 언제까지 유효한가?
국가기상청은 26일 오후부터 27일 토요일 오전까지 테러호트와 베드퍼드를 잇는 선의 서쪽·남쪽 카운티에 홍수 주의보를 발효했다.
비는 얼마나 내리나?
주의보 지역에 폭넓게 1~3인치(약 25~75㎜), 일부 지역은 4인치(약 100㎜) 이상의 비가 예상된다. 땅이 이미 포화 상태여서 침수 위험이 높다.
폭염은 언제 시작되나?
다음 주 월요일부터 낮 최고 90도 중반, 체감온도 100~105도의 더위가 며칠간 이어질 전망이다. 독립기념일이 낀 주간이 올여름 가장 더운 시기가 될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사진: 본지 자체 제작 (AI 생성, ChatG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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