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다이 코스 프렌치 릭 시그니처 홀 클럽하우스 마운트 에어리 인디애나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 signature hole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 인디애나 #1 챔피언십 코스 정복기

피트 다이 코스 프렌치 릭 시그니처 홀 클럽하우스 마운트 에어리 인디애나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 signature hole
골프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 인디애나 #1 챔피언십 코스 정복기

카멜에서 차로 2시간 22분, 8,102 야드 챔피언십 코스. 2015 시니어 PGA 무대였던 피트 다이 코스 — 한국 골퍼가 알아둘 그린피·예약·드레스코드·시그니처 홀까지 본지가 정리했습니다.

카멜에서 차로 2시간 22분. 인디애나 남부 옥수수밭 지대를 빠져나오면 갑자기 산이 솟습니다. 해발 972피트 — 인디애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 마운트 에어리(Mt. Airie) 정상에 The Pete Dye Course가 있습니다. 8,102 야드, 슬로프 148. 골프위크가 15년 연속 인디애나 1위로 꼽은 코스. 2015 시니어 PGA 챔피언십이 열렸던 무대.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는 인디애나 오렌지 카운티 프렌치 릭에 있는 18홀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설계 피트 다이(Pete Dye) — 미국 골프 코스 명예의 전당 입성자. 2009년 4월 24일 그랜드 오픈. 골프 다이제스트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 18위(2025), LINKS 매거진 미국 100대 50위(2026). 한국 골퍼 입장에서 가장 알아두어야 할 코스입니다.

피트 다이 코스 프렌치 릭 시그니처 홀 클럽하우스 마운트 에어리 인디애나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 signature hole

왜 이 코스가 인디애나 #1인가

골프위크는 2010년부터 2025년까지 15년 연속으로 The Pete Dye Course를 인디애나 1위(Best You Can Play)로 선정했습니다. 같은 리조트 안의 도널드 로스 코스(Donald Ross Course)는 같은 기간 인디애나 2위. 한 리조트 안에 두 명의 명예의 전당 설계자가 만든 톱2 코스가 나란히 있는 곳은 미국에 거의 없습니다. 2017년에는 전미 골프장 소유주 협회(NGCOA)가 “올해의 코스”로 선정했고, 골프 다이제스트의 미국 100대 퍼블릭 코스에는 2009년 개장 이래 한 해도 빠지지 않고 들어 있습니다.

같은 시리즈로 본지가 다룬 카멜의 크룩드 스틱(Crooked Stick)이 1991년 PGA 챔피언십 무대였다면, 이쪽은 2015년 시니어 PGA 챔피언십 무대입니다. 콜린 몽고메리(Colin Montgomerie)가 8언더로 우승했고, 우승 직후 그는 “The Pete Dye Course는 미국의 아이코닉한 코스 중 하나”라고 말했습니다. 그 외에도 시니어 LPGA 챔피언십이 2017–2019 3년 연속 이곳에서 열렸습니다.

코스 사양: 8,102 야드, 슬로프 148

피트 다이 코스는 18홀, 파 72. 6개 티 박스가 있습니다. 챔피언십 티(Gold)는 8,102야드 / 슬로프 148 / 코스 레이팅 80.0 — 미국 전체에서도 가장 어려운 챔피언십 코스 중 하나입니다. 한국 골퍼가 일반적으로 사용할 White 티는 6,115야드 / 슬로프 130. 부담 없이 즐기기에는 Red 티 5,151야드도 있습니다.

  • Gold(챔피언십): 8,102야드 / 80.0 / 148
  • Black: 7,254야드 / 76.2 / 139
  • Blue: 6,701야드 / 73.3 / 135
  • White: 6,115야드 / 70.6 / 130 (한국 골퍼 일반)
  • Red: 5,151야드 / 65.4 / 118

홀 구성은 파3 4개, 파4 10개, 파5 4개. 가장 회자되는 구간은 11번부터 14번. 11번 홀은 페어웨이 오른쪽을 따라 이어지는 화산형 벙커(volcano bunker)가 시그니처. 13번 파3에서는 360도 파노라마 뷰가 펼쳐집니다. 14번 파5는 거대한 그린 호수와 분할 페어웨이를 가진 진짜 쓰리샷 홀 — 파 하나 만들면 그날의 자랑거리가 됩니다.

피트 다이 코스 항공 뷰 마운트 에어리 정상 360도 파노라마 인디애나 남부 hoosier national forest aerial drone view

피트 다이의 설계 철학 — 화산 벙커, 인공 호수, 좁은 페어웨이

피트 다이는 1963년 부인 앨리스 다이와 함께 스코틀랜드를 다녀온 뒤 설계 철학이 완전히 바뀐 건축가입니다. 그 이전에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스타일의 큰 티·큰 그린·큰 벙커를 따라갔지만, 스코틀랜드 링크스를 보고 온 뒤로 철길 침목(railroad ties), 포트 벙커(pot bunker), 페어웨이 굴곡(swale), 돌담, 가파른 벙커 같은 요소를 직접 코스에 들여왔습니다. 이런 요소가 모두 들어간 대표 코스가 사우스캐롤라이나의 하버 타운(Harbour Town), 위스콘신의 휘슬링 스트레이츠(Whistling Straits), 그리고 카멜의 크룩드 스틱입니다.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은 그중에서도 비교적 후기 작품(2009)이라, 다이의 설계 어휘가 가장 풍부하게 모인 코스로 평가받습니다. 페어웨이 옆 화산 벙커, 그린 옆 가파른 모래턱, 인공 호수 3개, 그리고 다이가 의도적으로 좁아 보이게 만든 드라이버 랜딩 존이 있습니다. 실제 폭은 그렇게 좁지 않은데 시각적으로 “이쪽으로 치면 안 되겠다” 하는 압박을 만듭니다. 본지가 직접 라운드한 카멜의 다른 다이 코스들에서도 똑같은 인상을 받습니다 — 다이는 골퍼의 머리에 먼저 압박을 거는 설계자입니다.

“인디애나에서 가장 높은 곳”? — 실제로는 두 번째

현지 가이드와 일부 미국 골프 매체는 The Pete Dye Course가 “인디애나 최고 해발지”라고 소개하지만, 정확히는 두 번째입니다. 클럽하우스가 위치한 마운트 에어리는 해발 972피트(약 296m)로 인디애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자연 지점입니다. 인디애나 진짜 최고점은 후지어 힐(Hoosier Hill, 1,257피트, 약 383m)로, 동부 웨인 카운티 리치먼드 북쪽 11마일 지점에 있습니다. 다만 마운트 에어리에서 내려다보이는 시야는 사방 30~40마일까지 트여 있어, “인디애나 골프 코스 중 가장 드라마틱한 고지대”라는 표현은 그대로 유효합니다. 코스가 마을 중심보다 약 450피트 위에 있어 페어웨이 자체에도 큰 고저차가 있습니다.

한국 골퍼 디테일 — 그린피·예약·카트·복장

그린피 (본지 확인 시점 2026-05 기준)

일~목 $450, 금·토 $500. 카트비 포함. 단, 포어캐디(forecaddie) $50이 별도 의무입니다(팁 별도). 포어캐디는 일반 캐디와 다릅니다 — 그룹 전체에 한 명이 붙어서 페이스, 야디지, 코스 전략을 안내합니다. 한국식 1인 캐디 개념이 아니므로 가격 부담은 의외로 크지 않습니다(4인 그룹이면 1인당 $50/4 = $12.5 + 팁). 같은 날 추가 라운드는 $200, 마지막 9홀은 오후 6시 이전 출발이어야 합니다. 클럽 렌탈은 18홀 $75. 모두 리조트 변동에 따라 갱신될 수 있습니다.

예약

리조트 숙박 손님이 우선입니다. 비숙박(non-resort) 예약은:

  • 일~목 라운드: 14일 전부터 예약 가능
  • 금·토 라운드: 48시간 전부터 예약 가능
  • 전화: (844) 489-0529 — French Lick Resort 골프 중앙 예약
  • 웹: frenchlick.com/golf

주말 라운드를 잡으려면 리조트 숙박 패키지를 활용하는 편이 가장 확실합니다. 리조트는 “Hall of Fame” 패키지로 1박 + Pete Dye + Donald Ross 양 코스 라운드 + 같은 날 재라운드를 묶어서 팝니다. 한국에서 친구가 인디애나로 골프 여행 오면 본지가 가장 먼저 추천하는 패키지입니다.

카트·캐디·복장

카트는 의무입니다. 사전에 캐디를 부르지 않는 한 워킹 라운드는 불가. 카트비는 그린피에 포함. 캐디를 미리 예약하면 워킹 라운드가 허용됩니다 — 캐디 동반 워킹은 The Pete Dye Course 가 미국에서 손꼽히는 코스이기 때문에 더 의미 있는 선택지입니다. 복장은 칼라 셔츠 필수, 메탈 스파이크 금지(소프트 스파이크 또는 스파이크리스). 클럽하우스 식사 시에도 칼라 셔츠 권장. 한국 골프장 드레스코드와 사실상 동일하므로 큰 부담은 없습니다.

계절

2026 시즌 오픈: 3월 27일(금).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7시. 인디애나 골프 시즌이 통상 4~10월이므로 5~9월이 최적기. 7~8월 한낮은 더위가 강하므로 오전 라운드 권장. 10월 후반 가을 단풍 시즌에는 마운트 에어리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후지어 국유림 단풍이 본지가 본 인디애나 골프 풍경 중 최상위입니다.

피트 다이 코스 페어웨이 화산 벙커 시그니처 홀 가을 단풍 인디애나 The Pete Dye Course French Lick fairway volcano bunker autumn

카멜에서 가는 길

카멜 → 인디애나폴리스 시내 → I-65 남행 → 그 다음 SR-37 또는 US-150 → French Lick. 본지 측정으로 카멜 출발 기준 편도 2시간 30분 ~ 3시간.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 출발 기준 101마일 / 2시간 22분. 당일치기 라운드도 가능하지만, 코스 자체가 6시간(워밍업 + 18홀 + 클럽하우스 식사) 가까이 걸리는 곳이라 1박 2일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같은 리조트 안에 도널드 로스 코스(1917 클래식, 80개 깊은 벙커, par 70), 9홀 워킹 코스 밸리 링크스(Valley Links), 2025년 5월 1일 신규 오픈한 9홀 쇼트 코스 샌드 크릭(Sand Creek)이 있습니다. 1박 2일이면 Pete Dye 18홀 + Donald Ross 18홀, 또는 Pete Dye 18홀 + Sand Creek 9홀(75분 소요)을 묶을 수 있습니다.

한국 골퍼와의 인연 — 2023 전지원 우승

2023년 8월 3~6일, 이 코스에서 LPGA 2부 투어 격인 엡손 투어(Epson Tour)의 “French Lick Resort Charity Classic”이 열렸습니다. 우승자는 대구 출신 전지원(Jiwon Jeon) 프로. 챔피언십 셋업이 들어간 The Pete Dye Course에서 한국 선수가 우승한 사례입니다. 한국 골프 팬에게는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코스를 라운드해 볼 동기로 충분합니다.

피트 다이 코스 클럽하우스 마운트 에어리 the mansion 1928 french lick resort historic clubhouse Pete Dye Course pro shop

다음 코스 — 본지가 곧 다룰 시그니처 4선

본지 골프 시리즈는 매주 월·수·금 오전 9시(인디애나폴리스 시간)에 새 코스를 다룹니다. 이번 주는 The Pete Dye Course 다음으로 노블스빌의 퍼거토리(Purgatory) — 세계에서 가장 긴 비-산악 파72 코스 — 를 다룹니다. 이미 LIVE된 시그니처 글로는 크룩드 스틱(Crooked Stick)(1991 PGA 챔피언십 / 2012 BMW 챔피언십 무대)과 브릭야드 크로싱(Brickyard Crossing)(인디 500 트랙 안에 4홀이 있는 미국 유일 코스), 그리고 플럼 크릭(Plum Creek)(피트 다이 부부의 카멜 작품)이 있습니다.

FAQ

한국 골퍼가 일반적으로 어느 티에서 라운드해야 합니까?

핸디캡 10 이하 상급자라면 Blue 티(6,701야드 / 슬로프 135)가 적당하고, 일반 골퍼는 White 티(6,115야드 / 슬로프 130)가 가장 무난합니다. Gold 챔피언십 티(8,102야드 / 슬로프 148)는 미국 PGA 투어 프로 수준이 아니시라면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숙박 손님으로 주말 라운드 잡을 수 있습니까?

금·토는 48시간 전부터만 예약이 가능합니다. 리조트 숙박 손님이 우선이므로 주말은 사실상 빈자리를 줍는 형태가 됩니다. 확실하게 잡으시려면 리조트 1박 패키지가 안전합니다. 일~목은 14일 전부터 예약이 가능해 일반 라운드 잡기가 훨씬 쉽습니다.

포어캐디(forecaddie)는 한국식 1인 캐디와 같은가요?

다릅니다. 포어캐디는 그룹 전체(보통 4인)에 한 명이 붙어서 페이스 유지, 야디지 안내, 코스 전략 조언을 합니다. 4인 그룹이면 $50을 4명이 나눠 내므로 1인당 $12.5 + 팁($10~20) 수준입니다. 한국 골프장의 1인 캐디 개념이 아니므로 부담은 의외로 적습니다. 1인 캐디(워킹 라운드용)를 원하신다면 사전 예약하시면 됩니다.

카멜에서 당일치기 가능합니까?

가능은 합니다(편도 2.5~3시간). 다만 새벽 5시쯤 출발해야 9시 티오프에 맞고, 라운드 후 식사·이동까지 더하면 귀가 시간이 밤 8~9시가 됩니다. 본지가 권하는 방식은 1박 2일 — 같은 리조트의 도널드 로스 코스를 함께 라운드하시면 시간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진짜로 인디애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가요?

네, 사실입니다. 클럽하우스 마운트 에어리는 해발 972피트로 인디애나에서 두 번째로 높은 지점입니다. 진짜 최고점은 동부 웨인 카운티의 후지어 힐(Hoosier Hill, 1,257피트)입니다. 다만 시야와 코스 고저차 측면에서는 The Pete Dye Course가 인디애나 골프 코스 중 가장 드라마틱한 고지대 경험을 제공합니다.


본지 판단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는 인디애나 한인 골퍼라면 한 번은 가야 하는 코스입니다. 골프 다이제스트 미국 100대 퍼블릭 18위, 골프위크 인디애나 1위 15년 연속, 시니어 PGA 챔피언십 무대 — 이 세 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카멜에서 출발해도 편도 3시간 안쪽이고, 같은 리조트의 도널드 로스 코스(클래식 1917년)와 묶어서 1박 2일이 가장 균형 잡힌 일정입니다. 시그니처 코스를 한 곳만 골라야 한다면 본지는 이곳을 첫 번째로 꼽습니다 — 8,102야드의 챔피언십 셋업, 마운트 에어리에서 내려다보이는 30~40마일 시야, 화산 벙커와 인공 호수가 어우러진 11~14번 백나인의 드라마. 한 번 라운드한 뒤에는 인디애나 다른 코스가 다르게 보입니다.

📍 찾아가기 · Visit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8670 West State Road 56, French Lick, IN 47432

전화 888-936-9360

French Lick Resort 시그니처 — 비숙박 손님은 48시간 전 예약 가능. 리조트 1박 패키지 권장.

Google Maps에서 보기 →  ·  공식 사이트 (frenchlick.com/golf/pete-dye) →

출처: French Lick Resort 공식 사이트(frenchlick.com), Pete Dye Society, Golf Digest 100대 퍼블릭 코스(2025), Golfweek “Best You Can Play” Indiana(2010–2025), LINKS Magazine 100대 코스(2026), USGA(2014 State Team Championship 기록), PGA Tour Champions(2015 시니어 PGA 결과), Epson Tour(2023 French Lick Charity Classic), USGS 3DEP 고도 측정. 가격·예약 정책은 본지 확인 시점 2026-05 기준 — 변동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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