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 1917 클래식, 1924 PGA Championship 무대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 1917 클래식, 1924 PGA Championship 무대
1924년 9월 Walter Hagen이 PGA Championship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 코스. Donald Ross가 1917년 인디애나 남부 산자락에 그린 par 70 클래식이 같은 리조트의 Pete Dye 코스와 함께 한 세기를 이어가…
1924년 9월, Walter Hagen이 PGA Championship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그 코스. Donald Ross가 1917년 인디애나 남부 산자락에 설계한 par 70 클래식이 같은 리조트의 Pete Dye 코스와 함께 한 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멜에서 차로 2시간 30분, French Lick Resort 안의 The Donald Ross Course를 한국 골퍼 시각으로 본지가 정리했습니다.
The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Resort는 인디애나 오렌지 카운티 프렌치 릭에 있는 par 70 챔피언십 코스입니다. 설계 Donald Ross — 미국 골프 코스 명예의 전당 입성자, 평생 약 400개 코스를 그린 미국 클래식 골프 건축의 거장. 1917년 설계, 1924년 PGA Championship이 이곳에서 열렸고 Walter Hagen이 결승에서 Jim Barnes를 2&1로 꺾고 우승했습니다. 같은 리조트 안에 같은 운영진이 굴리는 Pete Dye Course가 있어, 한 곳에서 두 명예의 전당 설계자의 코스를 라운드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드문 골프 목적지입니다.

1917 — 인디애나 남부에 도착한 스코틀랜드 건축가
주소는 8670 W. State Road 56, French Lick, IN 47432. 인디애나폴리스 다운타운 기준 남쪽으로 약 100마일, US-150과 SR-56을 갈아타고 1시간 50분 거리. 카멜 한인 밀집 지역에서 출발하면 편도 2시간 22분~2시간 30분이 일반적입니다. 코스가 자리한 지역은 Hoosier National Forest와 맞닿은 인디애나 남부 산자락. 평탄한 옥수수밭이 끝나고 갑자기 산이 솟는 지형에 클럽하우스가 해발 약 800피트 마운트 에어리(Mt. Airie) 능선 위에 올라앉아 있습니다.
Donald Ross는 1872년 스코틀랜드 도노치(Dornoch)에서 태어났습니다. Royal Dornoch에서 그린키퍼로 출발해 St Andrews에서 Old Tom Morris 밑에서 도제 수업을 받고 1899년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캐롤라이나 파인허스트(Pinehurst)에 정착. 평생 약 400개 코스를 설계 또는 리노베이션했고, Pinehurst No.2·Seminole·Oak Hill·Inverness·Oakland Hills 등 미국 메이저 챔피언십 클래식 코스의 절반이 그의 손에서 나왔습니다.
그 Ross가 1917년 인디애나 남부 산자락에 도착해 그린 18홀을 클럽은 처음에 “Hill Course”라 불렀습니다. 당시 French Lick Springs Hotel은 인디애나 정치 거물 Thomas Taggart가 운영하던 미국 동부 명사들의 휴양지. 호텔 전속 첫 코스는 1907년 Tom Bendelow가 만든 9홀(현재 Valley Links의 모태)이었고, Taggart는 골프 격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해 산 위 능선의 18홀을 Ross에게 의뢰합니다. 자료마다 완공 시점은 1917~1920년 사이로 엇갈리지만 “1917년 Donald Ross 설계”는 클럽 공식 표기이며, 1924년 PGA Championship 개최 시점에는 완전한 18홀이 가동 중이었습니다.
Ross 디자인 어휘 — 자연 지형, 크라운드 그린, 작은 전략 벙커
Donald Ross의 설계 철학은 같은 시대 미국에서 활동한 Robert Trent Jones Sr.나 후세대 Pete Dye와는 결이 분명히 다릅니다. Ross는 흙을 거의 옮기지 않습니다. “내가 가진 땅의 어느 한 자락도 낭비하지 않는다(waste none of the ground at my disposal)”는 그의 자주 인용되는 문장이 그대로 코스에 드러납니다. 산자락의 자연 contour를 그대로 활용해 페어웨이가 굽이치고, 그린은 능선의 흐름을 따라 자리잡습니다. Jack Nicklaus는 Ross의 코스를 두고 “그의 건축가로서의 도장은 자연스러움(naturalness)”이라 평했습니다.
Ross의 시그니처 디자인 요소는 세 가지입니다. 크라운드 그린(crowned green) 또는 거북등 그린(turtleback green) — 그린의 한가운데가 가장 높고 사방이 흘러내리는 형태입니다. Pinehurst No.2의 그 유명한 거북등 그린이 같은 어휘. 잘못 친 어프로치 샷은 그린에 떨어져도 다시 페어웨이로 굴러 떨어집니다. 작은 전략 벙커(strategic small bunker) — 1920년대 다른 건축가들이 큰 사장 벙커를 던져 넣을 때 Ross는 작지만 정확한 위치에 깊은 면(deep face)의 벙커를 배치했습니다. 골퍼가 보기에는 크지 않은데 정확히 “거기”에 있어서 클럽 선택을 강제합니다. 런업 어프로치(run-up approach)를 허용하는 그린 진입로 — Ross는 그린 앞이 평탄하게 열려 있어 공이 굴러 들어갈 수 있는 옵션을 의도적으로 남깁니다. 거리 컨트롤이 안 되면 굴리라는 말입니다.
The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에서는 이 세 가지가 모두 살아 있습니다. 한국 골퍼 첫인상은 “그린이 무서운 코스”. 페어웨이 폭은 너그러운 편이라 드라이버가 위협적이지 않은데, 어프로치를 그린 잘못된 자리에 두면 두 퍼팅으로 끝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거북등 그린에서 핀 위쪽으로 공을 보내면 다음 퍼팅이 어떻게 굴러갈지 예측이 안 됩니다. 한국 컨트리클럽의 평탄한 큰 그린에 익숙한 골퍼라면 처음 9홀에서 3퍼팅이 두세 번 나오는 게 흔합니다.

코스 사양 — par 70, 7,030야드, 80개의 깊은 벙커
Ross 코스는 18홀, par 70. par 72가 표준인 한국 컨트리클럽과 먼저 다른 점입니다. 홀 구성은 par 3 4개, par 4 12개, par 5 둘. par 5가 둘뿐이라 호쾌한 드라이버 후 웨지로 버디를 노리는 한국식 라운드 패턴이 거의 통하지 않습니다. 라운드 80%가 par 4와 par 3 — 정확한 어프로치 컨트롤이 18홀 내내 시험대에 올라옵니다.
- Gold(챔피언십): 7,030야드 / 코스 레이팅 72.3 / 슬로프 135
- Ross: 6,517야드 / 72.3 / 132
- Black(레귤레이션): 5,981야드 / 69.5 / 131 (한국 골퍼 일반)
- Forward: 5,050야드 / 69.6 / 120
한국 골퍼가 일상적으로 라운드하는 백 티 슬로프가 보통 130 안팎이라, Ross 코스는 Black 티(슬로프 131)가 가장 자연스러운 출발점입니다. 핸디캡 10 이하 상급자는 Ross 티(132), 챔피언십을 경험하고 싶다면 Gold 티(135). 본지는 첫 라운드는 Black 티를 권합니다.
코스 시그니처는 80개의 깊은 면(deep-faced) 벙커입니다. 미국 클래식 코스 중에서도 벙커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고, 단순 숫자가 아니라 깊이가 한국 컨트리클럽 벙커와는 다른 카테고리에 들어갑니다. 그린 앞 벙커에 들어가면 그린을 직접 보지 못하는 경우가 흔하고, 페어웨이 벙커도 모래턱이 가팔라 7번 아이언 이상의 클럽으로 빠져나오기가 어렵습니다. Ross가 의도한 “작지만 정확한 위치에 있는 깊은 벙커” 어휘가 100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작동합니다.
par 3 네 개는 Ross 코스의 진짜 시험대입니다. 미국 골프 매체들은 이 코스 par 3들을 “America’s most challenging par 3 collection 중 하나”로 평가합니다. 두 개 이상이 210야드를 넘는 오르막이고, 능선 위에서 골짜기 그린으로 떨어뜨려야 하는 다운힐 par 3도 있습니다. 거북등 그린 + 깊은 벙커 + 능선 바람이 겹치면, 핸디캡 12 골퍼가 par 3 네 홀을 모두 보기 이상으로 끝내는 일이 흔합니다.
1924년 9월, Walter Hagen과 36홀 매치플레이
1924년 9월 15일~20일. 그해 PGA Championship의 무대는 French Lick Springs Golf Club — 현재의 The Donald Ross Course였습니다. 당시 PGA Championship은 지금처럼 4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니라 매치 플레이 토너먼트였고, 결승까지 올라간 모든 매치는 36홀로 진행됐습니다. 하루에 36홀을 도는 살인적인 일정. 6일간 총 12라운드, 216홀을 소화한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형식이었습니다.
우승자는 Walter Hagen. 당시 31세, 이미 1921년 PGA Championship에서 한 차례 우승한 미국 프로 골프 최초의 슈퍼스타. 결승 상대는 영국 출생의 Jim Barnes — 1916년 첫 PGA Championship 우승자, 1919년에도 우승한 베테랑이었습니다. Barnes는 35번 홀에서 한 홀을 따내며 격차를 2홀로 좁혔지만, 36번 홀(즉 결승 전체의 마지막 홀)에서 결정적인 미스 샷이 나왔고 Hagen이 2&1로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우승 상금 $6,830 — 1924년 기준으로 결코 작지 않은 액수.
이 우승이 의미가 큰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1924년의 우승은 Hagen이 자신의 PGA Championship 4연패(1924–1927)를 시작한 첫 해였습니다. 2013년까지도 PGA Championship 2연패 이상을 한 골퍼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Hagen은 그 후로도 1927년 한 번 더 우승해 통산 5회). Hagen 본인이 평생 따낸 11개 메이저 중 6번째였고, 그가 본격적으로 미국 프로 골프의 첫 스타로 자리잡는 결정적인 한 주였습니다. 100년이 흘렀지만, 클럽하우스에는 1924년 우승 트로피와 결승 사진이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2006 복원 — Lee Schmidt가 1917 어휘를 되살리다
1924년 PGA Championship 이후 80년이 흐르며 코스는 자연스럽게 변형됩니다. 페어웨이 벙커 일부가 사라지고, 그린 가장자리가 깎이고, 카트 길이 곳곳에 들어옵니다. “역사가 깊은 코스”가 한국 골퍼에게 곧 “오래된 코스”로 들리는 이유입니다. French Lick Resort는 2005~2006년 걸쳐 미국 코스 복원 분야의 거장 Lee Schmidt(Schmidt-Curley Design)에게 의뢰해 1917년 Ross 원형으로 되돌리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Schmidt 팀의 복원은 단순 보수가 아닙니다. 80년 사이에 사라졌거나 메워진 페어웨이 벙커 29개를 다시 파냈고, 모든 벙커의 모래를 통일된 텍스처로 교체했습니다. 그린은 Ross가 의도한 거북등 contour를 회복시켰고, 100년 전의 클레이 배수 파이프를 현대 PVC 라인으로 전면 교체했습니다. 카트 길은 시야에서 가능한 한 뒤로 물려, 코스의 시각적 통일성이 회복됐습니다. 이 복원 작업은 Golf Digest “Best Restoration” 어워드를 받았고, 같은 해 Donald Ross Society도 공식 복원 인증을 발행했습니다.
2006년 복원 이후 Golfweek는 The Donald Ross Course를 매년 인디애나 #2 퍼블릭 코스로 선정해 왔습니다. 1위는 같은 리조트의 Pete Dye Course. 한 리조트 안에 명예의 전당 설계자 두 명이 만든 인디애나 톱2 퍼블릭 코스가 나란히 있는 곳은 미국에서도 거의 유일합니다. Golfweek “Best 200 Resort Courses 2023″에서는 Pete Dye 38위, Donald Ross 90위로 나란히 들어갔습니다.
한국 골퍼 디테일 — 그린피·예약·카트·복장
그린피 (본지 확인 시점 2026-05 기준)
인시즌(4월 16일~10월 15일) 기준 일~목 $450, 금·토 $500. 카트비 포함. Ross 코스는 자매 코스 Pete Dye와 달리 포어캐디(forecaddie) 의무가 없습니다 — 한국 골퍼 입장에서는 의외의 다행 포인트입니다. Pete Dye Course는 그룹당 포어캐디 $50이 별도 의무지만, Ross 코스는 카트만으로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캐디를 굳이 부르고 싶으면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캐디 동반 시에는 워킹 라운드가 허용됩니다(평소엔 카트 의무). 어깨철 가격은 별도: 시즌 오픈~4월 15일 $100, 10월 26일~시즌 마감 $125로 큰 폭의 할인이 들어갑니다. 동일 라운드 후 같은 날 추가 18홀(replay) $100. 클럽 렌탈은 $75/일. 모든 가격은 리조트 공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예약
리조트 숙박 손님이 우선입니다. 비숙박(non-resort) 예약 가능 시점은:
- 일~목 라운드: 14일 전부터 예약 가능
- 금·토 라운드: 48시간 전부터 예약 가능
- 전화: (844) 489-0529 — French Lick Resort 골프 중앙 예약
- 웹: frenchlick.com/golf/donaldross
주말 라운드를 미리 확실하게 잡으려면 리조트 1박 패키지가 가장 안전합니다. “Hall of Fame” 패키지는 1박 + Pete Dye 18홀 + Donald Ross 18홀을 묶어 판매. 한국에서 친구가 인디애나로 골프 여행 오는 일정에 본지가 가장 자주 추천하는 조합으로, 두 명예의 전당 설계자 코스를 1박 2일에 모두 도는 미국에서도 흔치 않은 경험이 됩니다.
카트·캐디·복장
카트는 의무입니다. 사전에 캐디를 부르지 않는 한 워킹 라운드는 불가. 카트비는 그린피에 포함. 복장은 깃 있는 셔츠 필수, 메탈 스파이크 금지(소프트 스파이크 또는 스파이크리스), 슬리브리스 셔츠·짐 반바지·수영복·크롭탑 모두 금지. 한국 컨트리클럽 드레스코드와 사실상 동일하니 큰 부담은 없습니다. 클럽하우스 식사 시에도 깃 있는 톱이 권장됩니다.
계절
2026 시즌 오픈: 3월 13일(금). 자매 코스 Pete Dye(3월 27일 오픈)보다 2주 빠릅니다. Ross 코스는 산 능선 배수가 좋아 이른 봄에도 빨리 열리는 편. 영업시간 오전 7시~오후 6시(시즌 후반은 일몰까지). 인디애나 골프 시즌은 통상 4~10월이지만 Ross 코스는 3월 중순부터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본지가 본 인디애나 골프 풍경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시점은 10월 후반의 가을 단풍 시즌 — 마운트 에어리에서 내려다보는 Hoosier National Forest의 단풍이 페어웨이 양쪽으로 펼쳐집니다.

클럽하우스는 1928년 Taggart 저택, 코스 위 능선에 앉다
The Donald Ross Course의 클럽하우스는 코스의 가장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마운트 에어리(Mt. Airie) 저택입니다. 이 건물은 원래 1928년 Thomas Taggart의 아들 Thomas D. Taggart Jr.가 부친에게 헌정한 콜로니얼 양식 자택. Taggart 가문은 인디애나 정치·관광 산업의 거물이었고, 부친 Taggart는 미국 민주당 전국위원장 출신의 거물. French Lick Springs Hotel 자체를 미국 동부 명사들의 휴양지로 키워낸 인물입니다. 그 아들이 부친에게 선물한 능선 위 저택을 후대에 골프 클럽하우스로 전용한 것이 지금의 마운트 에어리. 1928년 콜로니얼의 격조와 클래식 골프 클럽하우스의 역할이 한 공간에서 만나는 미국에서도 드문 자산입니다.
이 클럽하우스는 Donald Ross 코스와 Pete Dye 코스가 공유합니다. 같은 프로숍, 락커룸, 식당에서 두 코스 라운드가 모두 정리되는 구조라 1박 2일 일정에서는 첫날 Pete Dye 18홀, 둘째 날 아침 Ross 18홀로 자연스럽게 묶입니다. 능선에서 인디애나 남부 산자락을 30~40마일까지 내려다보는 시야는 본지가 자매 코스 Pete Dye 글에서 강조한 그대로입니다.
자매 코스 — Pete Dye Course와의 연결
본지는 같은 리조트의 The Pete Dye Course at French Lick Resort를 별도 글로 다뤘습니다. 1917 클래식 Donald Ross와 2009 모던 챔피언십 Pete Dye — 두 코스는 같은 리조트 안에서 정확히 반대편 골프 어휘를 보여 줍니다.
- Donald Ross (1917): par 70, 7,030야드 / 슬로프 135, 80개 깊은 벙커, 거북등 그린, 자연 contour 활용. 클래식의 표준.
- Pete Dye (2009): par 72, 8,102야드 / 슬로프 148, 화산 벙커, 인공 호수 3개, 페어웨이 좁아 보이는 시각 압박. 모던의 정점.
본지 시각의 한국 골퍼 비교 — Pete Dye는 화려하고 위협적이지만 모든 어휘가 한꺼번에 다가와 라운드 후 피로가 큽니다. Donald Ross는 페어웨이 폭이 너그럽고 시각적 위협도 덜한데, 그린 위에서 진짜 시험이 시작됩니다. 1박 2일 패키지로 두 코스를 모두 도는 게 본지가 한국 골퍼에게 가장 자신 있게 권하는 인디애나 골프 일정. 같은 시리즈로 본지가 다룬 카멜의 Crooked Stick Golf Club(Pete Dye 사립 시그니처)과 Brickyard Crossing(Pete Dye 퍼블릭, 인디 500 트랙 안)을 함께 묶어 보면 Pete Dye 어휘의 진화 과정을 한 시리즈로 따라갈 수 있습니다.
FAQ
한국 골퍼가 일반적으로 어느 티에서 라운드해야 합니까?
일반 골퍼는 Black 티(5,981야드 / 슬로프 131)가 가장 무난합니다. 핸디캡 10 이하 상급자는 Ross 티(6,517야드 / 132)가 적당하고, 챔피언십을 경험해 보고 싶으시다면 Gold 티(7,030야드 / 135)가 가능합니다. par 70이라 par 72 코스보다 스코어가 2~3타 빠지는 것이 정상입니다.
Ross 코스도 Pete Dye처럼 포어캐디(forecaddie)가 의무인가요?
아니오. Ross 코스는 포어캐디 의무가 없습니다. 카트만으로 라운드가 가능합니다. Pete Dye Course는 포어캐디 $50/그룹이 별도 의무지만 Ross는 사전에 캐디를 따로 부르지 않는 한 카트 라운드만으로 진행됩니다. 한국 골퍼가 두 코스를 모두 도는 일정이시라면 Pete Dye 그룹 포어캐디 비용이 별도로 들고, Ross는 카트비가 그린피에 포함된다는 점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par 70인데 par 72 코스보다 어렵습니까, 쉽습니까?
스코어 자체는 par 72보다 2타 낮게 끝나는 것이 정상이지만, 코스 난이도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par 5가 단 둘뿐이라 버디 기회가 적고, par 4 12개의 길이가 350~470야드로 한국 컨트리클럽 par 4 평균보다 깁니다. 거북등 그린 + 80개 깊은 벙커 + par 3 네 홀의 길이가 합쳐져, 핸디캡 12 골퍼가 90타 안쪽 라운드를 끝내시려면 어프로치 정확도가 평소보다 한 단계 올라와야 합니다. par 70이 par 72보다 쉽다고 생각하고 들어가시면 라운드 중반에 흔들리실 수 있습니다.
카멜에서 당일치기 가능합니까?
가능은 합니다(편도 2시간 22분~2시간 30분). 다만 새벽 5시 30분쯤 출발하셔야 9시 티오프에 맞고, 라운드 후 식사·이동까지 더하면 귀가 시간이 밤 8~9시가 됩니다. 본지가 권하는 방식은 1박 2일 — 같은 리조트의 Pete Dye 코스를 첫날 라운드하시고 둘째 날 아침 Ross 코스를 도는 “Hall of Fame” 패키지가 시간 가성비가 압도적으로 좋습니다. 두 명예의 전당 설계자 코스를 1박 2일에 모두 도는 미국 골프 여행 일정으로는 손에 꼽힙니다.
2006 복원 후의 Ross 코스는 1917년 원형과 얼마나 다른가요?
Lee Schmidt(Schmidt-Curley Design) 복원의 목표 자체가 “1917년 Ross 원형으로 되돌리기”였습니다. 80년 사이에 사라진 페어웨이 벙커 29개를 다시 파내고, 그린의 거북등 contour를 회복시키고, 모래·배수 시스템·카트 길까지 새로 정리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라운드하시는 Ross 코스는 1917년 설계 원형에 매우 가까운 상태입니다. Donald Ross Society 공식 복원 인증과 Golf Digest “Best Restoration” 어워드를 받은 작업입니다.
본지 판단
The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Resort는 인디애나 한인 골퍼라면 한 번은 라운드해 볼 가치가 충분한 클래식 코스입니다. 1917년 Donald Ross가 직접 그린 par 70, 1924년 Walter Hagen이 PGA Championship을 들어 올린 무대, 2006년 Lee Schmidt 복원으로 1917 원형에 가까이 되돌아온 챔피언십 클래식 — 이 세 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같은 리조트 Pete Dye 코스의 화려한 모던 어휘 옆에서 Ross의 자연스럽고 단단한 클래식 어휘를 직접 비교할 수 있는 자리는 미국에서도 흔치 않습니다.
한국에서 친구가 인디애나로 골프 여행을 오면 본지가 가장 먼저 권하는 조합은 분명합니다. 1박 2일 “Hall of Fame” 패키지로 Pete Dye + Donald Ross 두 코스 라운드. 첫날 Pete Dye의 8,102야드 모던 챔피언십을 경험하고, 둘째 날 아침 Ross의 par 70 클래식에서 거북등 그린과 깊은 벙커를 마주하면, 100년 사이 미국 골프 코스 건축이 어떻게 진화했는지를 한 사람의 라운드 안에서 직접 비교하게 됩니다. 카멜 옥수수밭의 Pete Dye(Crooked Stick) 어휘가 어디서 왔고, French Lick의 1917 클래식이 그 출발점에 어떻게 서 있는지 — 코스 한 라운드보다 더 정확하게 미국 골프사를 보여 주는 텍스트는 없습니다.
📍 찾아가기 · Visit
The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8670 West State Road 56, French Lick, IN 47432
전화 888-936-9360
1917 Donald Ross 원형 + 2006 Schmidt-Curley 복원. 리조트 비숙박 손님 14일 전 예약.
Google Maps에서 보기 → · 공식 사이트 (frenchlick.com/golf/donald-ross) →
출처: French Lick Resort 공식 사이트 — The Donald Ross Course · Wikipedia: 1924 PGA Championship · Wikipedia: Donald Ross (golfer) · Wikipedia: French Lick Resort · LINKS Magazine: Donald Ross Course at French Lick Resort · GolfPass: The Donald Ross Course · The Golf Wire: French Lick 2026 season · French Lick Resort: Golf rates & packages. 본지 확인 시점 2026년 5월 6일. 그린피·예약 정책·시즌 일정 등 변동 가능 항목은 리조트에 직접 확인 권장합니다 (844-489-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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